제 목 : 도무지 설명이 안 되는 계엄이기에 어쩌면

허무맹랑하고 가장 어이없는 이유로 단행되었다는 생각이 되네요

기필코 감추고 보내버리겠다는 의도로요

얼레벌레 술김에가 아니라 

계엄령 때리자마자 삽시간에 이 목적만큼은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요

불꽃 하나만 튕기면 나라 전체가 훨훨 타오를 거란 거 알고 애초에 계엄 성공과 실패는 안중에 없었을지도요 

목적한 바 (대혼란) 이뤘으면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다 속수무책이었겠죠 끔찍해요 

냉전시대 스릴러물 보면 사소한 걸로 개발작 떠는 권력에 이념과 명분이 무적의 도구인데 딱 그게 연상돼요

르 카레도 울고 갈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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