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년 반째 거의 혼자만 지내요. 회사도 안 다니고 가족이랑은 절연했어서.. 대화가 0인 날이 정말 많아요. 지인들도 가까운 친구들은 잘 안 만나고 오히려 최근에 알게된 몇몇만 분기에 한번씩 만나는 정도네요.
이래도 되나요.... 되게 특수한 상황 같은데. 가끔 미국에서 만든 쇼츠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보면 "사람이 운이 풀리기 전에 혼자가 되는 시기가 있다." 이러던데 알고리즘이 제가 보고 싶어하는대로 보여주는 거겠죠?
되게 엉뚱한 얘기긴한데.. 1년 반이 넘게 진짜 거의 사람과 교류 없이 온라인 게시판에서나 제 고민 얘기하거나 신변잡기 공유하며 살았다는게 조금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