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하고 못하던 고3 아들 입니다.
중등 이후로 제대로 학원도 다니지 않았어요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하며
게임 컴퓨터로 살았고.
고등 들어가서도 학교만 다녔어요.
고3 담임이 엄한 선생님을 만나
1년 열심히
본인 나름의 열심히 했대요.
수시는 내신이 워낙 안 좋으니
안 쓰겠다고.
성적으로 쓸수 있는 수시는
지방 4년 사립대.
근데 정시는 더 잘 볼수 있다.
그러라하고.
근데 수능 못 보고.
평소 모의에서도 볼수 없는 성적이래요
담임은 이 성적으로 갈 대학은 없다 라고 했고
( 물론 지방의 돈만 내면ㄱㅏ는 대학은 있겠죠)
재수를 하고싶다 합니다.
수능 끝나자마자 한 얘기.
그 사이 맘이 바뀔까했는데
어제도 진지하게
자기는 공부를 일년( 고3때) 밖에 안 해 봤대요.
그래서 아쉽고미련이 남는다
남편과 저는 대학가서 공부해도 된다.
하는데...
수능 등급 얘기도 안 해주는데
아마 최소 5등급 이상이고 6등급 일수도 있고.
근데 그 성적을 믿고
재수를 시켜야 할지
안 시키면 평생원망할수도 있고.
학원은 한달 최소 200~ 500 까지 인데.
어떻게 하는거ㅣ낫나요?
여기는 지방이라
재수 단과학원 다니고
관리형 독서실을 간다고 합니다.
그학원도 집에서 편도 1시간 이상.
교통 두번 갈아타고.
그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