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과는 국내여행 두어번 다녀왔어요.
자식들 대동하고 가는거 매우 좋아하시는데 제가 매번 동선/숙소/식당 다 짜야하고... 은근 부담이더라두요.
나름 검색해서 가도 우리동네어디 가면 이거보다 훨 잘 나온다. 가격치고는 그저그렇다...후기는 가족들이 써줬나보다.. 지나가는 이런 말들이 나름 상처라 남편한테 이제 나는 더이상 부모님과 안가고 싶다고 했구요.
시부모님은 해외여행 경험도 몇번 있으세요.
친정부모님 생전 처음 모시고 베트남 다녀오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제일 걱정하시는건 시부모님이 서운해하지 않으실까 입니다. 비용 다 대실테니 같이 모시고 가자는데 아침에 버럭했네요. 내가 그러면 너무 힘들다고..
친정부모님, 저 제 딸 이렇게 자유여행으로 4인 다녀올 예정인데 다녀오면 완전 쌔~~하겠죠??
(비용은 제가 대충 70%대고 30%만 부담 안느끼시게 얘기할 생각입니다. 추석부터 지금까지 2일밖에 못 쉬고 일했는데 작은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