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계엄 사태에 환율 방어선 상승…"더 밀리면 외환보유액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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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저항선 1, 400 →1, 450 원…외환·금융위기 이후 첫 '위기 환율' 수준
외환보유액, 尹정부 들어 감소세…4천억달러 하회 우려 고개

계엄 사태 전에는 원/달러 환율이 1, 400 원만 넘어도 외환당국이 비상이었으나, 어느새 1, 400 원대가 익숙해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이 1, 450 원까지 밀렸다.

이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이다.

환율이 저항선을 뚫고 1, 500 원대로 치달을 경우 외환당국이 방어를 하는 과정에 외환보유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론도 제기된다.

치명적 리더십 부재 속 1, 400 원대 환율 고착화 조짐

 

특히 지난 3일 야간 거래에서 1, 442.0 원까지 뛰면서 단기 저항선은 1, 450 원선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1, 450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는 지난  1997~1998 년 외환위기,  2008~2009 년 금융위기 외에는 겪어본 적 없는 '위기 환율'이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1, 450 원 정도를 상단으로 봤는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1, 450 원을 조금 더 넘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촉발된 세계적 신용위기 성격이었으나, 외환위기와 이번 사태는 국내에 국한된 문제라는 공통점이 있다.

더 나아가 현재는 외환위기 당시보다  100 배 이상 많은 외화보유액에 대외순자산국으로 탄탄한 경제 기초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내란 혐의를 받는 사상 초유의 리더십 부재가 치명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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