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DM 논란에 휩싸인 가수 임영웅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갑수는 지난 9일 방송된 팟캐스트 ‘매불쇼’에서 “계엄 사태는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자유가 없는 채 생활할 수 있었을 뻔한 사태다”라며 “그런데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거기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이런 태도는 시민 기초 소양이 부족한 모습이다. 이런 걸 드러내서 문제 삼을 수도 있고 비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자기는 빠져나가는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면 어렵게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 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