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2713?sid=100
정부가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며 야당에 고위공직자에 대한 탄핵안 제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오늘(
10
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국회에서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치안과 법무 행정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돼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스무 명 가까운 고위 공직자가 연속적으로 탄핵 소추됐다"며 "정부가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호소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는 "간곡히 호소한다. 위기의 시대, 국민을 구하는 것은 차분한 법치"라며 "다수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지혜와 자제"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