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특전사령관 믿을 수 없습니다.

처음 인터뷰 할 때 특전사령관이 계엄발표 20분전에 알았다고 한 거 절대 믿지 않았습니다.

물리적으로 그 시간에 알아서는 절대 부대 투입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 말 지금도 전 안믿습니다.

20분 전이면 10시쯤 알았는데 공군에 의해 40여분 지연되지  않았다면 11시쯤 국회 투입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전사나 707은 부대원 전원이 부사관이라 BOQ에 살고 있을텐데 10시에 안 특전사령관이 직접 지휘해도 미리 대기하고 있지 않았다면 707이 그 시간에 투입될 수 없습니다.

707과 방첩사 일부 말고 뒤늦게 투입 된 특전사와 수방사특임대는 당일 비상소집 후 모인게 아닌가 의심되는 건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부대 버스가 여의도와 선관위에 도착하더군요.

계엄 해제 이후 미국의 U-2정찰기가 플라이트레이더에서 잡혔는데 하와이에서 이륙해 보통 휴전선 근처를 날며 북한을 감시하는데 그날의 오픈된 항적은 중부지방을 한바퀴 선회하며 올라가죠.

고고도정찰기가 항적을 밝히지 않는다는데 그건 아니고 자주 감지기 켜고 비행해서 보입니다.

단지 대한민국 상공을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고 중부를 선회했다는게 이례적이죠.

특전사령관이 진짜 국민 앞에서 제대로 사죄하고 싶다면 계엄준비 언제부터 했는지, 어떤 훈련을 시켰는지, 누구의 지시인지, 어떻게 모의 했는지, 사령관 밑 지휘라인 어느 선까지 이 계획에 발을 담궜는지  확실히 밝혀야합니다.

부하는 잘못이 없습니다, 국방부장관이랑 대통령이 시켰습니다라고 하기엔 이상한 행적이 너무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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