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얘기만 있지만...개인적으로 고민되는 일이라 적어봅니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준비하려고 해요. 초5 초3 딸아들 있어요. .
외도 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둘은 헤어질 것 같지 않아요.
능력도 없이 주부로 살아온 제가 이혼을 결심했어요.
저는 알바처럼 일을 하긴 해요. 큰돈 아니구요.
현재는 겉으론 사이좋은 부부행세하고 있어요.
둘 사이에 딱히 모은 돈도 없어요.
집도 잔세고 남편은 공무원이라 안정적이지만 연봉은 적어요. 제가 알바하면서 버는 돈은 족족 잔세금 이자에 보태져요. 애들 학원비랑.
이혼을 하려니 돈이 필요한데...도대체 어떻게 모아야할지 막막해요.
최대한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 없게 합의로 진행하고 싶어요.
변호사도 만나봐야하고 따로 살집도 얻어야 할테고
살길이 막막한데 몫돈 좀 만들어서 이혼해야될텐데.
이 생각저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곳에 글 적어봅니다.
너무 남편만 믿고 의지하며 살았던 제가 후회스럽네요.
저같은 상황에....도댜체 돈을 어떻게 모을 수 있울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