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아주 넉넉해요
어머니는 늘 아들(저희남편)한테
뭐하나라도 더 해줄라고 전전긍긍이세요
경제권은 아버님이 몽땅 가지고 있어서
아버님 허락을 받으시는데
아버님은 늘 아들한테 돈십원이라도 들어갈까
전전긍긍이에요
말씀은 니네한테 다 주고싶다고 다 해주고 싶다고 ㅎㅎㅎ
하시는데 그게 눈에 너무 보이거든요
주말에 같이 식사를 하는데
저희 가전 고장난 얘기가 나왔어요
어머님은 당장 사러가자고 하는데
아버님 또 아무말씀 안하시고
어머님이 얼렁가보자고해서 갔는데
어머님이 아버님한테 애들 이거사줘 하는데
절대 대답을 안하시는거에요 ㅋㅋㅋ
상황이 무안해서
제가 더 생각해본다고 나왔는데
하시는말씀이 고쳐서쓰면 안되냐구..
돈이없는것도 아니고
어쩜 저렇게 자식한테 돈들어가는게 아까울까 싶고..
자식한테 돈들어가는거 아까워하는 부모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