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슈카 보면서 제가 너무 순진했다는걸 느끼네요

사실 전 슈카월드 정말 좋아했거든요 매번 일요일 라이브 사수해서 시청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채널이라고 홍보도 하고 심지어 도네이션도 했어요

근데 사람들이 슈카는 문통땐 맨날 정부 까더니 이 정부땐 한마디 안한다고 이찍으로 의심할때도

"그래 슈카도 기업체 사장이고 직원들 월급 주고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이 이런 무단정부에선 몸사리고 중립이겠지 "하고 걍 흐린눈 하고 이해해줬거든요

 

근데 이번에 말이죠 민주당도 잘못이라는 양비론에다

임기 무사히 마치고 운운하는 계엄 동영상

보고 와 진짜 머리 한대 맞은거 같은 충격이 드네요

거기다 슈카는 변명은커녕 자기가 언제 계엄 옹호했냐고 억울하다고 난리치고 있네요

아니 바보인가요 아니면 바보인척 하는건가? 싶어요

해명영상에서조차도 자기가 계엄 찬성한거

아니라고 문제의 본질을 오도하더라구요 지금 포인트는 계엄이 아니라 자기 입으로 대통령이 무난히 임기 마치라고 한건데..

 

근데 생각해보니

 

아 원래 이런 사람이었는데 네가 선해했구나 싶어여

곰곰히 생각해보니 힌트가 많았어요

윤석열이 질문연사로 괜히 불렀겠나싶고

오세훈이 왜 홍보대사로 쓰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구독취소 밖에 없네요

탄핵 실패해서 환율 개박살 나서 슈카같은 유튜버는 수익

달러로 받으니 돈은 훨 잘 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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