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이후 거의 못자고 못먹고 있어요. 어제부터는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그냥 침대에 누워 물만 몇모금 먹고 있어요. 가족들에게 밥도 못해주고 있어요. 머릿속은 온통 가여운 국민들과 내 자식 그리고 야당의원들 생각에 별의별 상상만 하고 있어요. 새벽부터는 온몸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사람들이 왜 죽음을 선택하는지 알거같아요. 앞으로 더 악화되면 전 아마 이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택할거 같아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나요. 저 좀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