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상 오늘 집회는 200만 가까이
온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지하철을 타는 것 부터가
난이도 극상이었어요
9호선을 2번이나 보내고 나서야 겨우겨우 몸을 우겨넣어 탔어요.
지하철은 어른들의 걱정과 탄식이
가득했고 젊은 mz인지 알파인지..
여학생들이 '윤석열을 탄핵하라'를 외치더군요.
도착하니
민주노총 집회를 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사람들이 무섭게 늘어나니까 사회자가 경찰에게 길을 내어달라고 했고 사람들이 '열어라'를 외치자 막혀있던 길이 뚫렸어요.
샤이니, nct 팬들 응원봉도 봤구요.
오늘 화려한 응원봉들 구경 많이 했습니다. '고양이발냄새 연구모임' 깃발도 봤어요.
초.중.고.대학생들 화이팅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그리고
ㄱㄱㅎ 투표가 부결되자 탄식과 야유가 쏟아졌어요. 저는 눈물만 났구요
비맞은 솜처럼 무거운 몸을 끌고
집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