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적극적이지도 않았어요. 저는 정치보다는 드라마 좋아하는 아줌마구요 ㅜ
드라마만 좋아했지만, 현실반영도 많고 생각하게 해주고 도움을 받는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멋도 모르고 재잘재잘 떠들며 시위의 끝자락을 따라 다닌적도 있었구요.
뭔지도 잘 몰랐고 알아도 와 닿지는 않았어요.
시간이 흐르고 보니,, 아,, 그건 그런거 였구나 하고 체험의 역사 인식을 갖게 된거구요.
그래서 였을까요? 아이들 어릴때 쇠고기파동 시위에 나가 보았어요. 물론 낮에만 가본거지만 명박산성 쌓여있고, 군인들 깔려있으며 스산한 기운을 맛보기는 했네요. 아이들도 무서워 했지만 , 곳곳에서 만났던 머리 하얗던 어른들의 칭찬과 격려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때의 시위품과 받았던 글귀들을 일기장에 붙여 놓고 아직도 보관하고 있구요. 또 시간이 흘렀고 박근혜 탄핵때도 갔었지요. 몇번 갔었어요. 가족이 다 가기도 했고, 이때쯤엔 아이들도 커서 친구들끼리 더 여러번 나가 보더라구요.
아이들은 끝나고 친구들끼리 사먹은 음식이 더 맛있었다고 말합니다 ㅎ
이제 그만일줄 알았는데,, 오늘이 또 있게 되네요 ㅜ
즐거운 마음으로 나갑니다. 아무리 그래봐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있겠어요? 모처럼 온가족이 마음에 맞아 외출과 산책, 맛있는 외식도 할겁니다.
탄핵이 성공되길 바랍니다.
가입한지 오래 됐는데,,, 처음 글써봅니다. 부끄럽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