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와 다른 점이
젊은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그 전 시위에는 대부분 장년 노년층 여자들이 많았는데
계엄 후 국회 시위 첫 날에는 장년 노년층 남자가 많았고,
오늘은 젊은 2,30대 젊은이들이 반은 되는 거 같아요.
젊은 청년층이 계엄 발동하는 거 보고 확 돌아 선 거 같아요.
대한민국 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했다가 급관심을 갖게 된거죠.
지금은 대부분 시위대가 집으로 돌아갔지만
군데군데 삼삼오오 모여서 밤 새는 분들도 많았어요.
60대 여성분들도 여쭤보니 밤샌다고....
차가운 길바닥에서 밤을 새는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집이 근처라 내일 또 나가볼까 합니다.
내일은 여의도로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밤새벽 사이에 무슨 속보가 뜨면
다시 국회로 나가려구요. 저는 국회 근처에 살아서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