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하면 초중고대학생 12일간 학교 안가요
이번에도 휴교령 나올까봐 초중고쌤들 새벽까지 잠도 못잔거 아시죠?
모든 국민이 수퍼마켓도 못가고 정부가 허락해줄때까지 집밖으로 나오면 안돼요
당연히 음식배달 오토바이도 못다녀요
식당이나 카페/술집 운영하는 분들은 그냥 죽으라는거에요
학원도 못가니 사교육 사형선고입니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카페를 막아버려도 항의할 곳도 없고 오직 국영방송에서 들려주는 것만 보고들을 수 있어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으로 외국에 알릴 수 있을것 같죠? 우리나라 통신사가 3개밖에 안되는데 계엄군이 통신사 쳐들어가서 인터넷망 끊어버리면 트위터도 무쓸모에요.
계엄군이나 계엄경찰에게 "쌀 사러 나가야되는데 왜 안보내줘요?" 라고 항의하면 어떻게 될까요?
계엄법은 반항하는 자를 영장없이 체포/구금 가능하고 재판없이 즉결처형도 가능해요
이번 계엄령 포고문 마지막 문단 보셨죠?
외국계 기업들 죄다 철수할거고
코스피/코스닥 폭락해서 휴지조각되는 주식 속출.. 자살하려 해도 한강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럭키비키인가요?
국가신용도가 급전직하하니 울나라 기업들이 돈빌리려면 남보다 이자를 2-3배 주고 빌려야돼요. 여기저기서 기업들이 무너지겠지만 뉴스에는 안나오죠. 그회사 다니는 직원들만 속타는거죠.
몇일후 통행자유화가 되지만 사람들이 무서워서 퇴근 후에 집밖에 안나가요
두명이상 모여있으면 불법집회로 오인받아 체포당할 수있으니 길에 걸어다닐때도 혼자서 걸어다니게 돼요.
길에 지나다니다가 계엄 경찰한테 시비 털릴까봐 사람들이 땅만 보고 걷습니다
대형콘서트나 대극장 뮤지컬 관람 입장시 군인들이 신분증 검사합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면 소요사태가 걱정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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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남자들이 인터넷에서 "계엄령 도파민 폭발이다, 재밌다, 어차피 국회가 있어서 금방 해제될 거였는데 뭐가 무섭다고 난리냐?" 고 하던데 진짜 어이가 없네요
군헬기가 원래작전대로 밤 11시에 국회앞마당에 착륙했으면 우린 지금 82접속도 못하고있을 거에요.
헬기 출발이 지체되어 실제 도착 시간이 11시 30분이었고 그때 국회의원들이 상당수 이미 본회의장에 들어가있어서 우리가 지금 인터넷이라도 맘껏 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