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번 계엄령으로 윤석열에 대해 알게 된 것들

무능하고 무식하고 성질 더럽고 등등

평소 알고 있었던 사실들은

입 아파 더 얘기하고 싶지도 않구요.

 

6시간만에 실패로 끝난 계엄령으로 깨달은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그토록 부도덕하고 부패한 이유는

 

 

내 사람, 내가 속한 사조직이 법 체제나 기본적인

사회 규범, 도덕보다 훨씬 우선하는 사람이라는 것.

이건 한국 사회에 형성되어 있는 남자들만의 조직문화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데

나의 고등학교 동창 친구놈들

나에게 개처럼 충성을 다 하는 검찰 조직

내가 으쓱하며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받쳐주며

금전적 이익을 가져다 줄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절대 나의 심기를 거스리지 않고 직언 대신 

내가 듣고 싶은 말만 해주는 측근들을 제외한

그 어떠한 가치나 도덕도 윤석열의 안중엔 없었어요.

내가 절대 권력을 가진 제일 쎈 수컷이기에

나머지 가치들은 모조리 무시해도 전혀 상관 없는

극도로 타락한 인간.

솔직히 다른 가치들이 뭐가 있는지 조차 모를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두번째 깨달은 건 그동안 조마조마하며 지켜보던

이 정권의 모든 정책이 걱정하던 것 보다

더 처참한 수준으로 행해져 왔겠구나 하는것.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폭이 너무 좁고

그 수준이 너무 처참하게 형편 없는 대통령이였기에

 

잼버리가 그 꼴이 나서 국제적으로 개망신 당하고

청와대는 싸구려 관광지로 전락하고

언론은 정권의 개가 되어 짖어대고

수백명의 국민이 길 가다 죽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자기 마누라가 권력을 휘두르다 못해 매관매직을 하고

자신에게 충성하려고 혈안이 된 군 수뇌부 때문에 

젊은 군인이 죽어도 아무렇지 않고

자기 가오 잡는 맛에 전세계에 돈 퍼주고...

망쳐버린 경제와 외교는 너무 참담해서 얘기 안 할래요.

 

이번 사태를 겪어보니 우리나라는 우려했던 것보다

더 망가져 있었네요.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인격과 수준 심지어 지능마저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걸 다시 한번 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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