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무실 내 왕따인데 점심시간이 괴로워요

사무실 왕따인데, 

12명 정도 사람들이 있다면 

그중에 3그룹 정도로 나뉘거든요

그 전에 그 중 한 그룹으로 묶여서 같이 먹었는데, 

그 그룹 중에 저를 티나게 왕따시키고 

식당에 제가 올라가면 저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말 한마디도 안 건네는 식으로

제가 같이 엘레베이터 탈려고 하면 본인은 계단으로 갑자기 뛰어 내려간다더거나, 

제가 말하고 있으면 자기랑 친한 직원한테 눈치 주면서 말 못하게 하기. 식판 닥닥긁으면서 먼저 

자리 뜨기 등.... 

점심시간에도 같이 올라가자는 말 한마디 없이. 

다른 구성원들에게는 1대 1로 같이 가자고 다 쓸어가고, 

저는 댕그러니 혼자 사무실에 남게 되구요...

어제는 보다 못해 점심시간에 혼자 간단히 떼우시는 이모뻘되시는 분이. 

점심 어떻게 하게?? 왜 혼자 남았냐고 물으시고.... 

같이 섞인 무리들도(같이 먹던 무리들) 불편하고 어색하니 저 챙겨서 가지 않고, 

그냥 그 왕따 주동자 따라 갔다가. 

왕따 주동자 없을 때, 뭐는 챙겨먹었냐 못 챙겨서 마음쓰인다 이러는 식인데,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은데,, 강제로 밖에서 나가서 먹어야 되니.. 

솔직히 혼자라도 올라가서 먹어도 되는데, 

또 얼마나 그 꼴을 보면서 속으로 웃고 그럴까 ,, 이렇게 자발적으로 고립되라고 일부러 이간질하는 것 같긴한데, 왕따 주동자가 아닌 중간에 낀 사람들 불편하게 내가 밥을 먹어도 되는건지 싶고,, 

정말 너무 괴롭네요. 

업무적으로 엮인 것 하나도 없고, 단지 자신이 알고 지낸 동생이란 이유만으로 

자기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렇게 당하네요.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오늘은 그 왕따 주동자가 연차를 냈네요. 사람들이 저를 챙겨서 식당으로 가겠어요. 방관자의 입장도 이해가 되긴 해요. 왕따 주동자가 정말 사람이 아닌듯해요. 

저 보는 앞에서 굳이 저랑 같이 들어온 계약직만 챙기며 간식주기.

하.. 다 좋아요. 간식 따윈 필요없는데. 이런 식으로 주변 사람하고도 고립시키는 모습이 너무 진저리나요. (이 계약직은 다른 선임 직원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본인은 다른 선임 직원들앞에서 이 계약직을 챙기는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고, 이 계약직 직원이 힘들어 할 때 외면하고, 선임 직원들이 퇴근하면 제 앞에서 굳이 챙깁니다.  이 계약직하고 친한 모습을 절대 다른 선임 직원들에게 보여주지않아요. 그리고 주말에는 그 선임 직원의 애를 봐준다고 합니다. 본인은 결혼한 딩크인데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