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3595?sid=100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당론을 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돌발적인 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심야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할 것을 제안했고, 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추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200
명) 이상 찬성을 얻으면 의결된다. 범야권 의원이
192
명인 점을 감안하면 탄핵안 처리를 위해서는 최소 8명의 여당 이탈표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추인하면서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