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풀무원김치

김장 힘들어서 친정에 풀무원김치 보냈어요

톡딜하는거보냈는데

오늘 잘받았고 맛있다고 전화왔네요

 

김치값 보내준다고 하길래

엄마 아버지가 나 공부시켜줘서

그걸로 직업잡아서  돈번거로 보내니까

그냥 드시라고했어요

 

고맙다 잘먹을게 하시면서

오빠들에게 서운한 거 이야기하네요

 

늙음이 애잔합니다

 

서로 보태준 것 없이 달라는것없이

각자 잘 살자 주의인데 

노인분들은 80넘어도 아들바라기네요 

 

부모님이 부자였다면 오빠들이 잘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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