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가스라이팅인가요
그동안 효녀로 살다
정신 들었는데요
어릴때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맨날
"엄마 많이 아파서 일찍 죽어.."
이러면
저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9살부터 밥 차렸어요
재혼해서 살다가
새남자 눈치보이니
자기 힘들다고 중학교 그만두게 하고
공장보내고
월급날 돈모아준다고 찾아와서 가져가고
공장 그만두고 집에 있으니 눈칫밥
16살 짜리를
주유소 데려다가 얘좀 써주세요 해서 취직
월급 받아오면 가져가고..
형편이 어렵긴 했지만..
지나고 보니
불쌍한 척 해서
효도를 유도했어요
순둥이에 바라는거 없고
안아픈 손가락이라
챙겨주는것도 없었고요
결혼하고도 조금씩 챙기다가
화딱지 나서 연 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