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저녁 6시 5분경 마곡역 654버스

어제 날씨도  춥고 아이랑 병원 가는데  버스안에 사람이 많았어요. 하차문을 열고 바로 닫으셔서 못내렸는데 횡단보도 앞에 정차하더군요. 제가 기사님 문 좀 열어주세요 하는데 사람들은 쳐다보고 문을 안열어주시는데 어떤 남자분이 기사님 내려주세요 하니 문이 열리더군요. 감사합니다 하고 내렸는데요. 제때 못내린 제탓인데 목소리 내어준 남자분이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덕분에 저희아이 고생을 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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