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고등친구에요. 사업하는데 요즘 힘든가봐요
전 진짜 친구랑은 돈관계 안하고 싶은데ㅜㅜ
돈을 빌려달라네요. 일년동안 상환하겠다구요.
이천만원을 얘기하는데 남편한테 얘기하기도 그래서 제 여윳돈에서 천만원 빌려줬어요.
이자 없어도 되니 일년동안 원금만 갚아라 했어요
제발 친구가 원금 갚아서 친구 하나 잃지않길 바라는 맘이에요.
남편도 제작년에 로스쿨 늦깎이로 들어간 후배가 천만원 빌려주면 변호사 되자마자 갚겠다해서..공부하는데 드는돈인데 싶어 천만원 빌려줬어요.
다행히 변호사 되고 남편이 매달 백씩 갚아라했는데 6개월쯤 매달 입금하더니 지금 입금 안하고있거든요. 사람맘이 참 빌려갈때랑 갚을때 다른거 같은데..괜히 맘이 안좋고 걱정도 되고 심난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