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괴롭히는 친구가 있나봐요
아이가 뭘 하면 친구 동원해서 제 좀 보라고 웃고
축구를 해도 옆에서 깐족거리며
못한다고 웃고 친구들에게 꼭 제 좀 보라고
동원하나봐요
한번은 아이가 찾아가서 너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하겠다고 하니
혼자 있을때는 도망다니고 전화해도 안받고
친구들 있을 때만 욕설하고 지나가고 어깨 힘주고
그 친구 혼자 있을 때 가서 한번만 더 건들이면
가만히 안둔다고 아이가 가서 말하니 도망치듯 핑계대면서 갔니봐요
그러더니 오늘 또 친구들 있을 때 아이가 옷깃을 스쳤다고 싸가지 크게 말해서 아이가 분노 중인데
꼭 때리고 오겠다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자고 하니
아이는 요즘 누가 고딩 남자아이가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냐 난리인데
어찌 해야 할까요? 아이 말리는 중인데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