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아이 내일 영어 기말입니다.
시험대비 4주간을 애를 매일 불러서 3~6시간 수업을 하셨어요
중간에 아니다 싶은데 이동할수가 없었어요
받아주는 학원도 없고..
아이도 성적도 좋진 않고...내신4 모고2
시간 계산해보니 4주간 일주일에 25시간을 붙잡혀 있었어요..
교과서 암기. 모의고사 22개를 암기시키고 계속 문제풀이..(거의 통암기를 해야 빈칸을 채울수 있다고..)우리 애는 거기까진 무리였네요 ㅠ
나아지겠지 했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부르시고
주말에 제가 아이가다른 과목 공부가 안되어있어서 많이 힘들어하고 운다고 다른 과목
공부 시키게겠다고 말씀드리고
오늘 수업은 쉬겠다고 했는데 2시간만이라도 보내달라고 하시더니 3시간만에 보내주셨고
오늘은 직보날인데 오늘 하루 해서 성적이 달라지겠나 싶어서
내일 암기과목도 있어서 집에서 공부하고 싶다고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학원 그만둘거면 아예 오늘부터 오지말고
다닐거면 와서 2시간이라도 하고 가라고 책임감이 없다고 문자가 왔네요
아이한테 물었어요 그동안 선생님이 해오라는거든 뭐든 그동안 어떻게 했길래 이런 문자가 오냐고
물었더니 안한거 없고 오라고 할때마다 갔다고...
어제 입금했고 오늘부터 횟수 카운트 들어가는데...
책임감 있으신건 알겠고 성적 올려주고 싶으셔서 그런건 알겠는데
.너무 다른 과목 공부할 틈없이 배려없이 본인 과목만 몰아가시는거 같아요 ㅠㅠ
애가 요즘 계속 울고 공부에 대해 너무 손 놓으려는거 같아서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