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식욕, 성욕은
더 말하고 싶지도 않고
저 넓지도 잘 정리되지도 않은 거실 한가운데
줄까지 길게 나와 뻗어 있는 청소기
밥먹을때도 누워 있을때도
언제나 딱 가운데에서 놓여있는데
누구하나 치울 생각도.
차라리 옆 구석으로 밀어나놓던가..
지나다니다 발에 걸리적 거릴텐데
저게 진짜 아무 생각이 없나봐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거겠죠?
제일 생각나요 청소기가..ㅜㅜ
작성자: ..
작성일: 2024. 12. 02 12:26
뭐 식욕, 성욕은
더 말하고 싶지도 않고
저 넓지도 잘 정리되지도 않은 거실 한가운데
줄까지 길게 나와 뻗어 있는 청소기
밥먹을때도 누워 있을때도
언제나 딱 가운데에서 놓여있는데
누구하나 치울 생각도.
차라리 옆 구석으로 밀어나놓던가..
지나다니다 발에 걸리적 거릴텐데
저게 진짜 아무 생각이 없나봐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거겠죠?
제일 생각나요 청소기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