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처구니가 없어서 증말

어제 성당에서 미사 드리고 성당 로비에 앉아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드리러 왔다는거예요.

어느 종교 시냐 물었더니 하나님의 교회 라더라구요

그러더니 따발총 처럼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쏟아붓더라구요

안상홍이란 사람의 몸을 빌려 하나님이 오셨다는둥

그래서 더 들을것도 없어서 됐다고 했더니

저보다 연세가 많아보이시는데 언니라고 불러도 되겠냐며

밖에 나가 차한잔 하면서 자기 얘길 더 들어보라는거예요

제가 보기엔 60이 훨 넘어 보여서 몇살 이신대요 했더니 

63살 이래요 허거덩~

(제가 50초반인데 어디가서 나이보다 어리게 보인다는 소린 못들어봤어도 ㅋ

노안 소리는 안들어봤거든요)

진짜 너무 상처 받았어요

서너살 위로 보는건 제가 참을수 있겠는데 열살 훌쩍 넘게 보는건

그사람이 이상한거 맞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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