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부간에 불만이 있어도 말 하지 않는것은

사랑이 없어서일까요?

제가 아이에게 한 어떤 말에 대해 (일상적 얘기였어요) 남편이 나중에 뭐라 지적을 하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남편에게도 그런다며, 결국 자기한테 그러는게 싫단거죠

그말 듣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 

저는 오늘 남편의 태도 짜증나는거 세가지를 참았어요. 지적해서 상대방에 기분 나쁠까 배려해서 참은게 아니고 그냥 말하기가 싫어서요. 말해봐야 고치지도 않고 말싸움이나 될 것 같아서요. 

그 세가지뿐만이 아니고 참고 그냥 넘어가는거 수두룩해요. 지적하고 싶지 않아요. 

남편의 언행이 기분 나빠도

전 그냥 개무시하고 살아요.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은 애정도 있고, 개선의 희망이 있을때나 가능한거 같아요. 

내가 싫다고 한 어떤 행동 십수년을 못 고치고 사는거 보면

내 감정은 신경도 안 쓰고 본인 기분만 중요한 사람이고, 고칠 생각도 전혀 없고, 어떻게 보면 지능이 낮은가 싶기도 하고

한심해 보이기만 하니

그 밖의 것들도 더이상 지적할 의미를 못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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