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생존을 위해 이기적 본성을 타고 났어요. 이 명제는
이제 철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명제죠. 그런 인간이 자신의 본성을 거스르고 공동체를 고민하는건 노력이에요. 그것이 설령 위선이라고 해도, "나만 잘 먹고 잘 사면 된다"고 살고 자식에게 가르치는 요즘 세상에는 찾아보기 힘든 귀한 사람들이에요.
문 열고, 똥싸고, 물도 안내리는 인간들에게는 침묵하고, 심지어는 당당하다고 칭송하고.
문 닫고, 똥싸는 사람들에게는 손가락질 하면서 깨끗한척 하더니, 똥싼다고 욕하는 그 멍청함이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