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룡을 다 같이 보다가
아들이 왜 여자가 동의 없이 아이를 낳았는지, 그리고 3월에 낳았는데 왜 지금에서야 터진건지, 남자가 피임을 하는게 더 좋긴 하지만 불안했다면 여자도 얼마든지 사후 피임같은 거 할 수 있는거 아닌지, 저 상황에서 정우성이 그럼 결혼이라도 해야 당연한건지, 사랑없이 의무감만 가지고 하는 결혼은 결국 서로 상처만 입히고 끝나는 경우가 많던데 ,여기저기 다 까이고 좀 그렇다 했어요.
한살 많은 딸이
동의하에 관계를 했으면
아이 출산도 동의하에 했음 좋았을텐데
피임에 실패해 임신을 알았을때
남자쪽에서 아이를 거부할거라 생각해 혼자 낳았는지 모르지만
안정적인 가정을 원했던거라면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 이미 말해야하지 않았을까?
출산후에 아이를 볼모로 사태를 이렇게 끌고 온거 같아 보여 좀 별로다.
사실 여자든 남자든 둘에게는 서로의 이익이나 평판이나 뭐든 머리 열심히 돌리고 있겠지만 태어난 아이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엄마도 아빠도 둘다 잘못!!
이라고 둘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딸이 동생한테 꼭 피임하라고 당부하는 결말로 마무리. 누나한테 성교육까지 받을 정도로 어린나이 아니라고 살짝 민망+정색.
둘 다 아직 대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