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나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2.또한 나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정우성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박수가 쏟아짐)
3.마지막으로 모든 질책은 내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다. (그리고 고개를 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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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대문글서 퍼옴)
첫마디부터 너무 멋지고 진심 느껴져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얼마나 두렵고 떨렸을까요..
제가 상상했던 그 어떤 멘트보다도
너무 적절했고 품위가 있었고
진정성이 깊이 느껴졌어요
그간 비난도 보호도 할 수 없어
그저 지켜보기만 했던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 가라앉혀주네요
기왕지사 벌어진일은 벌어진 일이고
그 누구도 이보다 더 잘 대처할 수는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정도 이상의 너무나 심한 비난 공격 욕설에
저는 오히려 지켜주고 싶네요
그리고 사람은 위기에 처할때가
오히려 기회이기도 하다는데
잘 딛고 일어서길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