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없는 이 밤, 시간이 지나는 게 너무 아까워요.

행복해서요.

도파민이 폭발하는 사람이거든요.

고기능 ADHD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놀면 도파민 폭발합니다.

집에 있으면 도파민이 안 나와 몸을 아프게 하나 봐요.

그래서 누구라도 만나야 신이 나요.

오늘은 부산 팔레드시즈에 놀러갔어요.

회 잘하는 집에 가서 회먹고 사람들 만나고 온다네요.

신났습니다.

저는 거실 테이블에 앉아서 유튜브 보고 있는데

이 인간이 없는 집에 혼자 있는 게 너무 행복해요.

기분이닷! 아이스크림도 배달 시켜먹고,

영화 보려고 해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이거 찜해뒀는데

재미있을라나..

지금 시간 가는 게 너무 아까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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