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방금 분실되었던 카드 찾았어요.
보통 카드 안보이면
입고 다니던 옷이나
가방. 아니면 차안에서 찾곤 했는데
이번엔 열흘이 넘게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분실신고하고 재발급 받아야 하나.. 고민하던중에
카드를 최종결제했던 목록 찾아보니
거리가 좀 떨어진 식자재마트.
정말 혹시나 하는마음에 전화해보니
카드가 많아서 직접와서 찾아야 한다네요.
마트에서 보관중인 분실카드가 많다는 거에 1차 놀랐고 ㅎㅎ
오늘 가서 문의하니 찾아보라면서 건넨 카드가 20장은 될듯.
거의 끝에쯤에 제카드모양과 같은게 뙇.ㅎㅎ
직원이 뒤돌려서 본인확인차 이름묻고~
확인시켜주고 찾아왔어요.
설마 내가 마트에 놓고 왔겠어?? 라는 마음이 90% 였어서
마트에서 내카드를 보니 반갑고 어이없고
나도 정신줄을 조금씩 놓고 사는구나.. 싶어 살짝 씁쓸했어요.
셀프계산대를 이용하는데
이제부터는 꼼꼼히 챙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