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친구가 비싼 식당 가자고 톡이 와서 지금
고민 중입니다
이 친구 오십 넘어서부터는 남은 인생 잘해야 20 년이라고
너무 억척스럽게 벌어서 자신이 번 돈 며느리 좋은 일만
시킬 수 없다고 자신이 다 쓰고 갈 거라고 노래를 부르더니
그후 몇 년은 정말 재미나게 소비하고 살고 있어요 .
그런데 저도 장수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덜컥 병이라도 들면
치료비가 무섭다는데 라는 생각으로 따라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
친구들이 점점 비슷한 마인드로 바뀌는걸 보면
이제는 내가 아끼고 아껴서 자식들 배부르게 해줘야지
하는 부모님 세대와는 약간 달라진 것 같기도하고요 ..
어쨌든 이 친구의 생각도 저는 맞는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