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군포는 정말 눈이 많이 왔어요.

대형 몽골텐트 2개가 폭삭 주저앉았고

30년된 거목 느티나무 주가지가 부러져

주차장 입구에 물구나무 섰네요.

아침 뉴스에 보던 풍경이 딱 제집이네요.

가자가 알았다면 취재왔을듯요.

 

8시부터 눈 치우다 포기하고 이제 들어왔어요.

울동네 식당 4집 모두 문 닫고 제설작업 중

동네 상황을 모르고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

돌려나가기 바빠요.

 

수리산 공원 소나무들 군데군데 부러지고

거꾸로 섰어요 ㅠ 재해네요.

혹시라도 갈치호수 너머

끝 마을로는 식사하러 오지 마세요.

오늘은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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