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년에 한번에 의대입학했습니다.
초등부터 고3까지 쉬는날을 꼽을정도로 매일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그정도했는데도 지방의대밖에 못갔지만요.
그때 합격하고 남편이 넘 바빠서 가족여행을 못다녀왔어요
근데 올해말이나 내년초 가고싶다 슬쩍 꺼내는데. . . .
저희상황을 좀 봐주세요
남편외벌이구요
공기업다닙니다. 60세까지 정년은 보장된다네요.
경기도집한채있구요
빚갚느라 저축 거의 없구요
근데 해외여행다녀오는게 맞을까요
우리가 더 늙거나 애가 바빠지면 이런시간이 안생길거같아서 추억으로나마 힘들더라도 갔다오자.
아님 현상황이 부자도 아닌데 우리가 무슨 남들하는거 다 하냐. . .
어떤게 그나마 덜 후회가 될까요
눈딱감고 갔다올까요? 아님 주제파악하고 허리띠 졸라서 노후준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