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는 생각하지 않고 지냈는데
원서쓸때 무조건.특성화고 간다고
바락바락 우겨서 애를 못꺾고 썼어요
이유는 공부가 너무하기 싫대요
인문계고 가서 놀아도되니 학원안다녀도 되니
집가까운 인문계 가라니까 그래도 싫대요
집에서 좀 먼곳으로 선택해서 썼는데
담임샘도 부모님의 맘을 이해하지만 반대했다가는 인문계가서 학교안갈까봐 그것도 염려된대서
아이 의견을 따랐어요
분위기 안좋은건 어쩔수없다고 담임샘도 얘기하셨는데
그냥 공부가 너무싫어서 그 부담을 좀 내려놓고 싶나봐요. 이미썼어서 되돌릴수 없지만
아이친구들 모두
제가 어렸을때 가졌던 학교모임 모든아이들이
집근처 인문계고 2개중 1개로 진학 하니까
더 맘이 그런가봐요
설명회가보니 희망찬 미래만을 이야기하죠.
그대상이 내아이가 되기가 어렵단 생각도 들고
또 굳이 20살돼서 사회에 내던지는것도 싫거든요. 아이는 대학도 안갈것 같은데. .
주변에서도 진학에대한 얘기는 온통 인문계고 위주네요. 그래도 아이 선택에 존중하는게 맞았다며 긍정회로 돌려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