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과목 동네 학원강사인데 중학생이 시험직전에 처음 들어왔는데 뭐가 맘에 안드는지 물어도 대답을 아예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듣고 씹는달까...그렇게 한달 다니고 그 시험 100점 받고 그냥 안나오던데요. 공부는 전교 1등이고 걔 형제도 전교 1등이래요. 어른이 말을 걸면 네 아니오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친구가 그 학교 비주요과목 교사인데 학교 선생님한테는 그지없이 싹싹하다고 하던데요. 그런 이상한 아이 처음 봤어요. 강사가 말을 거는데 면전에서 듣고 씹는 중학생이라니..의대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건너 들었는데 황당...엄마도 연락잦고 엄청나게 따져대는 스타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