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 식당에서 4명이서 밥을 먹었어요.
저, 왕따시키는 12년차 지인, 12년차 지인이랑 친한 직원, 저에게 호의적이나 중립적인 직원,
저 왕따시키는 12년차 지인은 제가 입사한지 5일 정도된 날, 사무실에서 일어난 모종의 사건에 대해
(저와 관련 없는 사건) 증언을 강요하면서 제가 거부하자 그때부터 괴롭힘을 시작했는데여
저는 지속적인 괴롭힘에도 괴념치 않고 열심히 다니고 있는 중인데,
지금 정규직 TO(저는 현재 계약직)이 나고 부터 괴롭힘이 심해졌어요.
왕따시키는 사람과 절친한 직원과 제가 아이가 있는데,
오늘 눈 온 것과 관련하여, 그와 친한 직원에게만 아이 물어보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예 저를 배제) 보다 못한, 중립 직원이 저희 애 이야기도 물어보고 노력했지만 왕따시키는
사람때문에 어색
중립 직원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하고, (왕따시키는 직원이 제 앞에서 너무 불편한 티를 내서요)
제가 그냥 나라도 이야기해야겠다 하며,
이번 여행지 계획한 곳 혹시 가보신 분 있음 얘기좀 해달라. 했더니 왕따시키는 사람 묵묵부답...
다른 사람들 소심하게 하나씩 이야기하다보니. 갑자기 이야기가 재미있어졌어요.
(저, 중립직원, 왕따시키는 사람과 친한 직원)
자기 동네 이야기 꺼내고, 앞에 마트 지하철 이야기하고, 웃었는데
왕따시키는 사람 한 마디도 안하고, 밥 기분나쁘게 식판 닥닥 긁고,
다른 사람 다 안먹었는데 잔반 정리하고 , 손에 팔짱끼고 화난 것처럼 씩씩거리더라구요.
게다가 저만 있으면 무조건 먼저 뛰어가요.
같이 엘레베이터 탈 일 있으면, 굳이 계단으로 가고요.
친한 직원은 동조하며 따라가고, 결국 중립 직원과 저만 남는 꼴이요.
산책도 가면 굳이 중립직원하고 저랑 같이 뒤따라가면
못 따라오게 뛰어가더라구요. 진짜 저한테 문둥병?? 이런거 있는 것 처럼 굴어요.
진짜 너무 괴롭네요
중립 직원분은 끝까지 잘해주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