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대 중반, 아파트 구입했는데요.

길 건너 2억 정도 차이나는 아파트가 있어요.

브랜드, 단지크기, 연차 다 비슷한데

딱 길 하나 차이로 행정구가 바뀌거든요.

혼자 벌어서 대학생 딸이랑 살고 있는데

지금 연봉은 낮지 않지만

이제 은퇴가 멀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1억만 대출하면 살 수 있는 지금 아파트를 선택했어요.

아마 퇴직할때까지는 다 상환할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계속 후회가 남네요...

아파트 외에 자산은 퇴직금 2억 좀 넘게 있는게 전부이고

유산 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공대생 딸은 박사까지 공부하고 싶어하고요...

잘했다는 말씀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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