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화가 나는데 언니에게 말해볼까요?

저희 언니 암 수술했고 완치했다곤 하지만 그래도

많이 허약해졌어요 .

제가 옆에 살아서 이것저것 신경 써주는 것 말고는 정말 언니는

자신한테 아무것도 안 해줘요 .

자신을 안 아껴요 .

자식 사랑이 없는 , 전혀 없는 저희 엄마가 저희를 키워서 그런지

저도 언니도 나를 아끼지 않아요 .

하지만 언니는 암 수술도 했고 형부가 전문직이라 경제적으로

부유한 상황인데 언니는 아직도 자식들 물려준다고

남들 하는 좋다는 건 가격보고 전혀 소비하지 않아요 .

수술한 지는 오래전인데 그때 좋은 곳에 가서 요양도 하고

음식도 좀 좋은 거 먹고 했으면 지금처럼 몸이 약해지진

않았을 텐데 .. 형부가 옆에서 많이 신경 쓰는데 언니 스스로가

자신에게 돈 쓰는 걸 전혀 안 해요 .

그 돈 아껴서 모두 아들 두 명에게 주겠데요 .

물려주는 것도 좋지만 언니 건강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오늘도 따뜻한 곳 여행 가서 조금 요양이라도 하라고 했더니

첫마디가 얼만데 아니야 그냥 집에 있어도 충분해

이러네요 . 옆에서 아주 안타까워요 . 저러다 재발이라도 될까 봐요 .

제가 더 단호하게 화라도 내볼까요 ? 언니를 위해서 좀 쓰라고요 .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