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오라는 신호겠지여.
여사장 혼자하는 부동산이고 61살이래요.
늙는거 되게 싫어해서 쌍꺼플과 눈처짐 수술한거 같고
피부도 신경쓰고 몸관리 하는 편에
키크고 옷도 잘압고 날씬해요.
이집에만 제집 팔려고 내놨어여.
그런데 자리 비우는 시간이 많고
어느날엔 불만 켜고 끄고 비우는거 같아 물어보니
집보러가고, 볼일도 본다고
부동산에만 앉아 있음 장사 안되보인다네요.
어느날 부동산 여사장이 있어서
들어가서 얘기하는 중에
제가 흰머리가 손못대게 많은데 머리 염색 안했다고
염색하고 살도 빼고 옷도 이쁘게 입고 오라네요.
그렇지 않음 오지말래요.
(저 화장 일체 안해요. 꾸미는거 자체를 안해서
50이 넘어도 집엔 염증에 바르는 약만 있지
크림이나 화장품 자체가 없고 샴퓨만 있어요)
농담 아닌 진담 같고
오지 말라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