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염색 안 한 채로 나갔더니 다 쳐다보네요

염색이 지긋지긋해서 한 달 안 했는데

진짜 못봐주겠네요.

80대 노인 같아요.

머리 묶었는데 앞머리 부분을 경계로 극명해요.

염색을 너무 오랜 기간 해서 탈모도 있고,

겨울이니까,

정말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거 마냥.

그런데 제 나이가 40초반이라,

누군가 저에게 뭐라 하는 사람은 없는데요,

왜 이렇게 타인의 눈을 신경 쓰는지 모르겠어요.

위축됩니다.

안 좋은 유전자는 다 저에게 몰빵한 부모님에 대한 원망.

그냥 제 마음이 오늘 그렇네요.

지긋지긋한 염색.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