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아들 군입대보내고 왔어요.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밥 차려 먹이고 준비물 챙겨서  차 막힐가봐 일찌감치 집을 나섰네요.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여서 다행이었구요.

차문 닫는순간부터 왜 자꾸 눈시울이 뜨거워질까요?

힘들었지만 꾹 참고

 환하게 웃으며 사진찍고 안아주며 보냈네요.

집에 돌아와서 텅빈아들 방을 보니

왜 자꾸 눈물이 차오를까요?

아프지만 마라 

다치지만 마라

같이들어간 동기들 서로의지하며 잘 지내다 오라 해주었네요.

어제저녁 말끔하게 청소해논 빈 방을보니 왜이리 마음이 헛헛할까요?ㅜㅜ

오늘 논산훈련소로 군입대한 아들들과 부모님들  모두 고생했구요~

다들 무탈하고 건강하게 군생활 잘 해내기를 기도하며

 제가 애정하는 이 공간에 

이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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