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는 정우성과 결혼해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으나, 정우성은 경제적인 지원을 제외하고는 결혼 및 양육 분담은 원하지 않았다는 게 복수 측근의 증언이다.
한 매체는 정우성이 아이의 태명을 지어주고, 문가비와 함께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알아보는 등 2세 탄생을 기뻐했다고 보도했지만, 본지가 취재한 내용과는 세부 내용과 톤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복수의 측근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최근까지도 만나서 결혼과 양육 문제 등을 두고 논의했으나,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우성은 도의적인 차원에서 혼외자인 문가비 아들에게 양육비는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결혼과 가족, 아빠라는 이름으로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가비가 최근 "용기를 냈다"며 SNS를 통해 극비리 출산과 아들의 존재를 밝힌 것은 합의 결렬과 연장선상에 있다.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112514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