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1 아이들 보통 부모가 공부에 관해 얼마나 관여하나요?

전사고 다니는 고1 아들 엄마입니다.

아이가 원해서 간 전사고이고 내신은 처음부터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어요.

괴롭힘이 있어서 멀리 떨어진 곳 가고 싶다고 해서 간게 전사고를 지원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입학해서 비록 성적은 높지 않지만. 학교는 잘 다니고 있고 공부는 엄청 열심히 합니다.

주변 친구들 중에는 매우 독하게 하는 애들도 있다고는 하는데 제 아들은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독하게 하는 것 같아요.

주말에만 다니는 학원이라 숙제가 엄청 많아서 100% 다해오는 아이가 많지 않다고 하는데 제 아이는 어떻게든 숙제를 다 해가고 오답노트도 열심히 합니다.

저희 아이는 저한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라 저한테 자료도 만들어 달라고 하고 필요한 책 있으면 찾아 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남편은 저한테 아이 공부에 개입하라고 하는데 저는 굳이 꼭 그래야 하나 싶어요.

아이가 주말마다 집에 오는데 공부 계획을 어떻게 세웠는지 그걸 잘 달성하고 있는지 체크를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고1이나 된 아이이고 공부를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본인이 알아서 체크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저한테 요구하는 것들이 있으니 제가 공부에 개입이 아예 안될 수는 없지만 그건 아이의 요청사항을 들어주는 거에요. 아이가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저는 너가 좋을대로 하라는 식이고 남편은 엄마가 끌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저는 보통 고1의 아이들은 부모님과 공부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희 집의 경우가 좀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사정상 잠시 학교를 가지 못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는 저랑 둘이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아이가 저를 공부친구처럼 생각했어요. 그러다보니 지금도 이렇게 지내는것이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세세히 다 체크하는 집이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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