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돌싱인데..
콩깍지 씌여서 퍼주고 어울리다가
남들한테
인색한거 나중에 깨닫게 됐어요
친조카들 돌이나 입학선물 하나도 안챙기고
명절에도 슈퍼에서 천원한도로 고르라고 했대요
우스갯소리로 넘겼는데..
곧 오십이고
인연 닿은 사람도 없어서
독거사할걸 걱정하던데..
조카도 어차피 남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챙기면
아주 모른척하진 않을까싶거든요
친구한테도 인색하고..
요즘은 영끌땜에 아끼긴 하는데
그래도 자기건 잘 사요
먼저 베풀면서 돌아오길 바라던가
자기 챙겨주는 사람 없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