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춘기딸 귓볼 만지는 아빠

친구들이랑 점심먹으러 이탈리안레스토랑 갔거든요.

토요일 오후임에도 안이 한산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피자, 파스타 먹고 차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제 앞쪽에 가족들이 밥을 먹으러 왔어요.

엄마 딸(중학생) 아빠가 앉아있고 맞은편엔 아들과 다른 가족이 앉아서 먹고 얘기중인거 같았어요.

친구들과 얘기하다 무심결에 봤는데

아빠가 얘기하면서 딸에게 어깨동무처럼 팔을 두르고 귓볼을 만지더라구요.

저는 40대 중후반인데 전 아빠랑 팔짱도 안끼거든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도요. 손잡는건 말할 것도 없구요. 대면대면해요.

제가 아빠랑 사이가 그래서 그런건지

좀 충격이었어요. 부녀사이에 나눌 스킨십은 아닌거 같아서요. 제가 이상한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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