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오감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이라
웬만큼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 아니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잘생겼다 예쁘다 얘기도 안하거든요
빵 사고 계산하려고 계산대에 서 있는데
계산해주는 알바생이
(줄 기다리면서도 계속 쳐다볼만큼)
정말 내 평생 이렇게 잘 생긴 남자는 처음 본거 같아요
그 뒤에서 빵 자르고 있는 알바생도 꽤 잘 생기고
여기 오랜만에 왔더니 웬일?
나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
그동네 자주 가는 딸한테 문자로 얘기했더니
엄마, 거기 모델 에이전시랑 계약 맺어서
모델들 알바시켜주는 데라서 다 잘생겼어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