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예요
착하고 맘씨고운 내친구
저희 학교때 엄마밥도 많이 얻어먹었는데...
언제나 어서 오니라 하고 밥상차려주시던....
요양원 생활 15년쯤 하신것같아요
친구가 힘든 일이 많았는데
와중에 엄마도 챙기고 하는라 참 애 많이 쓰며
살았거든요
엄마도 친구도 이제 편안해지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싶기도하네요
엄마 이제 편히 쉬세요
친구야 있다가 만나면 내가 안아줄게
고생많았다.
최근 몇년은 많이 힘든지 연락도 거의 없이 지냈거든요
저희 올 60먹은 친구들이예요
그냥 부고 문자 받고 이생각 저생각 나서 주절거립니다.